궁궐여행 / / 2023. 7. 6. 13:15

경복궁 관람 시간 및 요금

경복궁 개설

 

경복궁은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리었다.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창건되어 초기에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되어 잠시 궁궐로 이용되었다.

 

경복궁 연원 및 변천사

 

경복궁의 주요 건물 위치를 보면 궁 앞면에 광화문이 있고 동서쪽에 건춘(建春)영추(迎秋)의 두 문이 있으며 북쪽에 신무문이 있다. 궁성 네 귀퉁이에는 각루가 있다. 광화문 안에는 흥례문이 있고 그 안에 개천(開川) 어구(御溝)가 있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나간다.

어구에 돌다리인 금천교(禁川橋), 곧 영제교(永濟橋)가 놓여 있고 다리를 건너면 근정문이 있으며 문을 들어서면 정전인 근정전이 이중으로 높이 쌓은 월대 위에 우뚝 솟아 있다.

근정전 뒤의 사정문을 들어서면 왕이 정사를 보는 곳인 사정전이 있고 그 동서쪽에 만춘전(萬春殿)천추전이 모두 남향으로 놓여 있다. 사정전 뒤 향오문(嚮五門)을 들어서면 정면에 연침(燕寢)인 강녕전이 있고 그 앞 동서 양쪽에 연생 전경성전이 있다.

강녕전 뒤에는 양의문(兩儀門)이 있고 문 안에 왕비가 거처하는 교태전이 있으며 잇대어서 동쪽에 원길헌(元吉軒)서쪽에 함광각(含光閣)동북쪽에 건순각(健順閣)이 있다. 그 뒤로는 후원이 전개되어 소나무가 우거지고 연못정자 등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다. 흥례문으로부터 이곳까지에는 동서로 낭무(廊廡)가 각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이밖에 궁 서쪽에 수정전이 있고 그 위에 경회루가 있는데 수정전은 의정부 청사로 쓰였던 곳이며, 경회루는 임금과 신하들이 모여 잔치를 베풀던 곳이다. 또한 건춘문과 영추문 안에도 수많은 건물들이 들어차 있었다.

현재 궁내에 남아 있는 주요 건물은 근정문근정전사정전천추전수정전자경전경회루재수각함화당향원정집옥재선원전 등이며, 복원된 건물은 강녕전자선당태원전광화문 등이다.

근정전(국보, 1985년 지정)은 조선왕조 정궁의 정전답게 중층의 정면 5칸, 측면 5칸의 장대한 건물이며 건물의 양식은 조선 말기에 속하여 세부의 장식적 처리가 두드러진다. 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보물, 1985년 지정)은 정면 3칸의 중층지붕건물이다. 근정문 좌우로는 행각(行閣)이 연결되어 근정전을 둘러싸고 있다.

경회루(국보, 1985년 지정)는 정면 7칸, 측면 5칸의 장대한 누각 건물로 하층은 네모진 돌기둥을 세우고 상층에는 사방에 난간을 두르고 나무기둥을 세웠다. 주변에는 네모난 큰 연못을 파고 우측면에 세 개의 돌다리를 놓았다. 누각 건물로는 현재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에 속한다.

향원정은 육각형 평면을 한 정자로 연못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목조구름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자경전(보물, 1985년 지정)은 침전건물의 하나인데, 이 건물의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굴뚝(보물, 1985년 지정)에 묘사된 십장생 무늬가 특히 주목된다.

사정전 북쪽에 있는 아미산은 여러 단의 화계(花階)와 그 사이의 나무괴석 등이 눈길을 끌며 전체적으로 사철의 변화에 따른 조화를 보여 주는 한국식 정원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도 봉황귀면당초문 등을 새긴 육각 화문(花文) 장식의 경복궁 아미산 굴뚝(보물, 1985년 지정)이 있다. 이밖에 18세기에 만든 바람의 방향과 강도를 측정하는 기기인 풍기대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보물, 1985년 지정).

국립중앙박물관이 경복궁에 있을 때는 경천사 십 층 석탑을 비롯한 국보보물로 지정된 석조물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었으나 용산에 새로 지어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대부분 옮겨져서 현재는 법천사지광국사현묘탑(法泉寺智光國師玄妙塔) 등 일부만 남아 있다.

 

경복궁 특징

 

경복궁이 자리 잡은 위치는 도성의 북쪽 북악산 기슭으로 풍수지리설에 입각한 주산(主山)의 바로 아래이다. 궁의 전면으로 넓은 시가지가 전개되고 그 앞에 안산(案山)인 남산이 있으며 내수(內水)인 청계천과 외수(外水)인 한강이 흐르는 명당(明堂) 터이다. 궁의 왼쪽으로 종묘가 있고 궁의 오른쪽에 사직단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고대부터 지켜져 오던 도성 건물배치의 기본형식인 좌묘우사(左廟右社)를 따른 것이다.

고종 때 중건된 궁의 형태는 전체적으로 장방형으로 되어 있으며 궁성의 둘레는 1만 여척으로, 시가지를 내려다보듯이 남면(南面)하였고 궁의 주요건물들도 모두 남향으로 되어 있다.

건물의 배치는 앞부분과 뒷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부분에는 정전과 편전들이 놓이고 뒷부분에는 침전과 후원이 자리 잡고 있어 이른바 전조후침(前朝後寢)의 격식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조선시대의 다른 궁궐들이 정전과 침전을 좌우에 놓거나 배치에 있어 앞뒤의 관계가 불분명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데, 경복궁이 조선조의 정궁이므로 특히 엄격한 규범을 나타내고자 하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복궁 [Gyeongbokgung Palace, 景福宮]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경복궁 연혁

 

1395.09.29(태조4) 경복궁 창건
1867.11.16(고종4) 경복궁 중건
1948.08.15 구황실재산사무총국 경복궁사무소 발족
1961.10.02 구황실재산사무총국이 문화재관리국으로 개편 / 문화재관리국 경복궁사무소로 개편
1998.02.28 문화재관리국 경복궁관리소로 명칭 변경
1999.05.24 문화재관리국이 문화재청으로 승격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로 명칭 변경
2004.03.11 문화재청이 차관청으로 승격
2019.01.01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로 개편

 

경복궁 관람시간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休宮日)입니다.
※휴궁일이 공휴일(대체공휴일 포함)과 겹칠 경우 개방하며, 이 경우 개방한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휴궁일로 합니다.

경복궁 관람시간


1월 ~ 2월 : 09:00~17:00(입장마감은 16:00)

3월 ~ 5월 : 09:00~18:00(입장마감은 17:00)

6월 ~ 8월 : 09:00~18:30(입장마감은 17:30)

9월 ~ 10월 : 09:00~18:00(입장마감은 17:00)

 

11월 ~ 12월 : 09:00~17:00(입장마감은 16:00)
기관 사정에 따라 관람시간 단축 및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복궁 요금안내

 

대인(만25세~만64세) 3,000원
만24세 이하 청소년 무료
만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장애인, 유공자 무료
한복을 착용한 자 무료
외국인(만7세~64세)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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